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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연재] 문송과 헤어질 결심 - Part 2. 콤팩트하게 읽고 빠지기카테고리 없음 2023. 7. 12. 22:00
[3줄 티저]• (하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 공부를 시작할 수 할까? •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 책만 읽어도 뭔가 달라질까?거, 공부하기 좋은 시대네너무 라떼스러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요즘은’ 공부하기 좋은 시대다. 의지만 있다면. 유튜브에 무료 강의들도 많고, 종이 책은 주문하면 당일 늦어도 다음 날엔 문 앞까지 가져다준다. e-book은 결제와 동시에 당장 읽기 시작할 수도 있다. 커리큘럼이 탄탄한 유료 강의들도 커피 몇 잔만 덜 마시면 볼 수 있을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에 볼 수 있다. 늘 커피는 커피대로 마신다는 게 문제지만. 정말이지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공부할 수 있는 시대다. 다만, 의지와 실제 공부를 하는 액션 간의 갭이 어마어마하게 클 뿐이다. 나 역시 의지는 충만했지만, 퇴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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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in my Screenshots?카테고리 없음 2023. 7. 10. 22:00
엄지 손가락이 저리도록 스마트폰 스크롤링을 하다가 나중에 다시 보고 싶은, 더 깊게 서칭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접하면 자연스럽게 스크린숏에 저장~♥ 하는 것은 현대인의 반사 신경 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고이고이 캡처해 둔 콘텐츠는 기억 저편에 묻어 두고 두 번 다시 찾아보지 않는 것 역시 현대인만의 건망증 아닐까? 불현듯 저장하던 그 순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정보들을 다시 발굴해 보기로 했다. 그때의 나에게 중요했던 정보들 중에는 지금의 나에게도 의미 있는 정보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하는 가방 안의 물건들을 공유하며 정보를 나눈 것이 ‘What’s in my bag?’ 이라면, 내가 비록 가오는 있지만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열정이 부족해서 등의 갖가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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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 산에 가다. 9개월차 등산 초보가 알려 주는 등산 필수 준비물 101카테고리 없음 2023. 7. 9. 22:00
꽂히면 곧바로 트렌드가 되는 세대, MZ 세대들이 산에 떴다. 일명 중년의 스포츠라 알려졌던 등산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MZ 세대가 맑은 공기와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으로 몰리면서 요즘 산 곳곳에는 젊은 연령의 등산가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나 역시도 올해부터 등산을 시작한 등산 초보다. 이 글에서는 등산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등산 초보자들이 등산 시 꼭 챙겨야하는 아이템들과 알고 있으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몇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운동을 하려면 그에 맞는 준비물이 필요하다. 조깅을 하려면 발이 편안한 조깅화가 필요하듯 안전하게 산에 오르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있다. 먼저 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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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연재] Coffee With Me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1카테고리 없음 2023. 7. 7. 22:00
글쓴이: 쪼매난 언니이런 분들이 읽으면 더 좋아요콘텐츠의 깊이콘텐츠를 읽는데 필요한 시간•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 소싯적 인스턴트 커피 좀 마셔본 분들• 인생의 쓴맛을 커피의 쓴맛과 비교해본 자칭 & 타칭 음유시인가볍게 쓰윽 읽기15분쪼매난 언니의 커피 퀴즈 💡• 인스턴트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얼마나 될까? • 당신이 마시는 브랜드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정답은 본문에 있습니다.)라테이야기때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8년은 내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해 이자 커피 (특히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기 시작한 해이다. 물론 그전에도 커피를 마셨지만, 집에선 믹스커피, 외출하면 캔 커피 정도였다. 엄마는 집에 손님이 오면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고이 모셔둔 두께가 얇고 잔의 높이가 낮은 꽃무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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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연재] 문송과 헤어질 결심 - Part 1. 문송 발로 개발 굴에 들어가기카테고리 없음 2023. 7. 5. 22:00
[3줄 티저]• 문과가 IT 기업에서 일하려면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할까?• 관련 지식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IT 기업의 빵빵한 연봉은 문과에도 해당될까? 다만 숟가락을 얹고 싶었을 뿐인데IT 기업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있었다. 최신 IT 서비스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트렌디한 나의 노년을 상상하며, "이토록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본업을 그런 바닥에 비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시대의 조류에 힘차게 합류하겠단 포부가 있었다. 솔직하게는 그냥 잘 나가는 산업에 나도 숟가락 좀 얹어 보자는 마음이었다. 커리어 한 줄을 뭔가 좀 그럴싸하게 채우고 싶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다. 문과 중에서도 특히 입만 산 편이라 묻지도 않은 썰은 술술 풀면서 "무슨 일 하세요?"라는 질문엔 늘 뚝딱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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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하는 마음카테고리 없음 2023. 7. 1. 22:00
들어가며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에서 언급하는 ‘당근 하다’는 국내 최대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을 이용해 중고 거래를 한다는 의미가 맞고, 이 글은 ‘당근 하는 것’의 이로움에 대해 이야기할 것도 맞지만 으로부터 금전을 포함한 그 어떤 대가(代價)를 지급받은 바 없으며(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관계자와의 직·간접적인 커넥션 또한 전무후무함을(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밝힌다.은 2022년 9월 기준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 글에 따르면 월 평균 1,800만 명의 사용자, 일 평균 사용 시간 20분, 1억 2천만 번의 연결을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중고 거래 및 지역 생활 커뮤니티 서비스다. 중고 거래뿐만 아니라 동내 생활, 동네 가게, 동네 알바와 같은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들을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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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사람의 말을 한 앵무새는?카테고리 없음 2023. 6. 29. 22:00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대 반려동물의 시대요즘 개와 고양이의 뒤를 잇는 신흥 반려 동물이 있다. 바로 앵무새이다.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깃털과 작고 귀여운 부리, 좌중을 휘어잡는 언변까지 갖춘 이 요망한 동물은 사람들의 혼을 쏙 빼놓기 충분하다. 이 화려한 언변으로 전국의 (영어 숙제 안 한) 유정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일명 ‘유정이 앵무새'의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를 400만 회를 넘길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출처: 앵무새사남매-루몽다로앵무새사남매-루몽다로지금이야 ‘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처음 인간의 말을 따라한 앵무새의 조상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앵무새는 언제, 누구에 의해 발견되었을까? 환청이 들려요.. 제 새가 말을 하는 것 같아요.. ..